정한 존재다. 그렇기에 이번 계약이 모든 것이 끝나면 나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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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며, 레이만 왕자에게 내 처지도 요령껏 설명해야 하는 곤란한 지경에 빠졌다.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한단말인가? "어디 불편하신 곳이라도 있으십니까?: 내가 표정을 굳히고 입을 꾹 다물고 있자 레이만 왕자가 물었다. "아닙니다." 반사적으로 괜찮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속마음만은 절대 그렇지 못했다. 레

한 눈을 팔아선 안 된다니까. 나는 그대로 창을 휘둘렀다. 보통 사람이라면 그대로 나자빠질 텐데 버서커는 땅에 뿌리를 내린 거목처럼 굳건히 버티고 섰다. 그뿐만 아니라 등으로 검을 내리꽂았다. 지면은 박차고 옆으로 빠진 나는 한 손을 버서커를 향해 뻗었다. "인새너티스 윈드(Insanity's Storm: 광기의 바람)" 이 것이 당장 주문을 외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주문 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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